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고 결장은 맹장과 상행결장, 횡행 결자, 하행 결자, 에스결장으로 나누어지는데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 둘을 합친 것이 대장암 혹은 결장 직장암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식습관이 중요한 대장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은 여러 가지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하며 유전적인 취약성과 우리가 먹는 음식물 속에 존재하는 발암 물질 같은 환경적 요인들이 겹쳐지면서 정상 대장 점막의 세포에서 변성이 일어나 대장에 용종이 발생하고 이것이 점차 악성화하여 그 일부에 암세포가 발생하게 됩니다. 더 진행이 되면 대장벽을 파고드는 침윤성 암이 되고 나중에는 대장 이외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지게 되는 전이성암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대장암의 위험인자
- 대장암의 가족력 : 대장암은 가족성 경향이 매우 높으며 부모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대장암의 발생률이 2~3배 증가합니다.
- 대장암의 과거력 : 한번 대장암이 발생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대장점막은 암 발생의 소지가 정산인보다 높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 섬유질은 적고 육류섭취가 많은 사람과 비만과 운동하지 않는 사람 : 대장암은 영양상태가 과도하게 좋은 사람들에서 많이 생기며 특히 육류섭취가 많고 섬유질 섭취가 적은 사람들은 문제가 됩니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대장암에 취약합니다.
- 염증성 장질환 : 점막이 만성적으로 헐고 염증이 지속되는 궤양성 대장염의 질환에 걸린 후 10년 20년 경과하게 되면 대장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높습니다.
- 50대 이상 : 암은 대부분 중년 이후에 많이 생기므로 대장암 역시 50세 이상부터 발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대장암 검진을 주기적으로 꼭 받도록 합니다.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은 다양한 증상들이 있지만 한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정기검진으로 대장암의 진단을 받곤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다면 대장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변에 있는 혈액
- 평소와 다른 배변 습관(지속적인 변비나 설사, 대변 후 잔변감)
- 항문의 묵직한 느낌
- 최근 들어 느껴지는 배통증
이런 증상은 대장 또는 항문의 다른 질환일 때도 흔히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로 구별해야 하며 암의 일반적인 증상인 체중감소, 식욕감퇴, 원인 모르는 피로감, 빈혈도 대장암에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이런 증상은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대장에서 암이 어느 부위에 있는지 또는 어떤 모양인지 암의 진행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 우측대장암 : 빈혈, 복부종괴, 복통, 피로감, 무기력
- 좌측대장암 :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짐 배변습관의 변화, 복통, 대변에 피와 점액이 섞어 나옴
- 직장암 : 항문출혈, 배변 후 잔변감, 배변 후 불편함, 배변 시 통증
대장암의 치료방법
대장암의 치료는 내시경적 치료와 외과적 절제 그리고 항암 약물치료, 방사선치료로 나누어집니다.
내시경적 치료
- 대장암의 전단계인 용종이나 용종에 국한된 초기의 대장, 직작암의 경우에는 용종절제술이나 내시경점막하박리술등의 기법을 이용하여 대장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점막암이나 점막하층을 1mm 이내로 침범함 암의 경우에는 내시경치료를 하였을대 완치율이 99% 높습니다.
외과적 수술
- 암조직과 부근의 임파선을 넓게 도려내어 재발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항문괄약근을 보존하고 배뇨기능과 성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항암치료
-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는 재발을 줄여 완치율을 올리려고 시행합니다. 수술 후 암을 완전히 제거했어도 미세하게 남아있어 시간이 지나면 재발위험이 있으므로 대장암의 경우 수술 후 추가되는 보조적인 치료로 재발과 암에 대한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암의 검사방법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환자를 진찰하고 항문직장 손가락검사등을 통해 전반적인 환자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그 외에도 대장암의 진행 정도확인과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대장조영술, 대장내시경, 자기 공명영상, 경항문초음파등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 후 확인하게 됩니다.
예방방법과 생활습관
- 편식을 하지 말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 충분한 양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 많은 지방섭취를 줄이고 과음을 피합니다.
- 금연을 하도록 하고 정기검진을 꼭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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