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전체적으로 부르는 말이며 치핵 외 항문의 생기는 주요 질환인 치열, 치루, 항문 소양증을 통칭하는 표현입니다. 그중 치질에서 가장 흔한 질환인 치핵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항문에서 살 덩어리가 밀려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오늘은 치핵에 대해서 종류와 증상 그리고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습관을 바꿔 보도록 해보세요.
치핵의 종류와 증상
내치핵 : 항문 입구에서 약 1.5cm 안쪽으로 톱니 모양의 치상선이라는 곳이 있는데 바로 이곳을 경계로 그위 쪽으로 생긴 것이며 초기에 대부분 통증이 없고 항문에 피나 납니다.
1기 : 피는 선혼색을 띠고 휴지에 묻거나 변기 안에 붉게 물이 듭니다.
2기 : 배변 시 항문 밖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증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3기 : 심해지면 나와서 안 들어가는데 이때의 항문의 분비물이나 이로 인한 자극으로 통증이 생깁니다.
4기 : 손으로 집어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상태가 생깁니다.
이렇게 증상이 지속되면 부종이 진행이 되고 혈액순환이 안되어 감돈성 치핵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외치핵 : 치상선의 아래쪽으로 생기는 것이며 평상시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피부꼬리를 형성하여 항문 주위가 가렵거나 속옷에 분비물이 묻는 등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증상이 악화되면 혈관 내에 혈액이 응고되면서 항문이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혈전성 외치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핵의 원인
치핵이 생기는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원인은 아래 내용과 같습니다.
- 유전적 요인
- 직업적 요인 : 오래 앉아있거나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 배변습관 : 변기에 오래 않아 심한 힘을 주는 잘못된 습관
- 만성적인 변비와 설사
- 식습관 : 잦은 음주와 적은 섬유질을 섭취와 자극성 음식
- 임신과 출산 : 임신 중 치질이 잘생기기도 하고 원래 치질이 있는 사람은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나이 : 나이가 들면 항문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조직이 약해져 생길 수 있습니다
치핵 치료방법
치핵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보존적 치료법, 외과적 보조술식, 외과적 수술 치료법이 있습니다.
- 보존적 치료법 : 좌욕, 배변 습관의 조절과 식사요법과 약물요법이 있습니다. 1기와 2가 치핵의 경우는 좌욕만 해도 증상이 많이 호전되고 좌욕은 모든 치질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또한 변비와 관련이 있으므로 변비가 있는 사람이라면 변비를 없애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여 대변의 양을 늘려 변비를 없애야 하고 심할 경우 약물요법과 치질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외과적 보조술식 : 고무 결찰법과 경화제 주입법, 냉동요법, 적외성 치료법, 레이저 요법이 있습니다. 고무 결찰법은 배변 시 돌출하는 2도 내 치질은 작은 고무밴드로 치질을 결찰 하여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며 치질과 밴드는 7일~10일 후 떨어지면서 치유됩니다. 결화제 주입법과 적외선치료법도 2도 이하의 내치핵에서 주로 사용하며 레이저요법은 광선을 이용하여 수술칼대신 치질을 절제하거나 응고시키는 방법입니다. 냉동요법은 치질 조직을 얼리는 방법인데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 외과적 수술 : 치핵을 완전히 고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치핵 덩어리를 뿌리부터 절제하는 것입니다. 치핵절제술에는 치핵절제봉합술, 개방식 결찰결제술, 폐쇄식 결찰 절제술등이 있으며 수술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배변 후 항문밖으로 치핵이 튀어나와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경우나 치핵이 항문밖으로 탈항 된 경우 그리고 탈출한 치핵이 붓고 통증이 있는 경우, 출산 후 출혈과 통증과 탈출이 반복되는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치핵 예방방법
치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중요합니다. 평소 생활습관에서 치핵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있거나 배변 시 많은 힘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 변비나 설사는 바로 치료하고 충분한 석이섬유를 섭취합니다.
- 차가운 바닥에 오래 앉아있거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 잦은 술과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도록 합니다.
-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 10분 정도 좌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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