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제나 건강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의 증상과 원인

by 봄빛달 2023. 1. 18.
반응형

후비루란 부비강에서 분비하는 분비물의 양이 증가하거나 분비물이 끈끈해지거나 코뒤에서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질환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코와 코 주위의 부비강에서는 하루에 300~600mm의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 분비물은 점막을 부드럽게 만들고 이물질을 제거하며 코로 들어온 공기에 습기를 제공하고 코의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만성 기침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후비루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후비루의 원인


후비루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가장 빈번한 원인 중 하나는 알레르기로 종종 알레르기성 후비루라고 합니다. 

  • 비중격만곡증 :  콧구멍 사이의 연골벽(비중격)이 삐뚤어졌음을 의미하며 코의 잘못된 구조는 비강 중 하나를 다른 것보다 작게 만들며 이것이 점액이 적절하게 배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후비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세균감염 또는 부비동감염
  • 추운 기온과 변화하는 날씨 및 공기의 건조함
  • 피임약 및 고혈압 약물과 같은 특정 약물
  • 뜨겁거나 매운 음식
  • 감기와 독감
  • 만성 위산 역류

후비루의 증상


후비루는 헛기침이 동반하여 인후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끈적거리는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코점막이 건조해지고 목뒤에 이물질이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기침은 누워있을 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잠자는 동안 또는 아침에 심해지기도 합니다.

  • 지속적으로 목을 가다듬거나 자주 삼키기
  • 목이 따끔거리고 따가움
  • 구취와 밤에 심해지는 기침
  • 많은 양의 점액이 위장으로 이동하여 메스꺼움과 구토


후비루의 치료방법


후비루의 치료는 질환에 따라 달라지며 주로 항히스타민제나 분무용 스테로이드제등을 사용한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데 이때 코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습도를 조절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해 주는 게 좋습니다.

  • 세균감염 :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는데 만성적인 축농증은 약물이 일시적인 효과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축농증 내시경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알레르기 : 알레르기 물질을 확인하고 회피하여야 하며 동시에 각기 기전이 다른 여러 가지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때로는 면역 주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위식도 역류 : 잠잘 때 베개높이를 높이고 자기 전에 간식을 먹지 않아야 하며 술과 커피 섭취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위산 작용을 억제하거나 분비를 줄이는 약물을 같이 사용하여 치료하도록 합니다.
  • 비중격만곡증 : 비중격이 삐뚤어진 경우에는 부비동으로부터 분비물배출이 생겨 축농증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코 구조에 이상이 있을 때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간혹 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을 때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코의 분비물을 묽게 만들어 넘어가기 쉽게 해주어야 합니다. 묽게 만들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셔야 하고 커피를 줄이고 복용 중인 약을 확인해 보도록 합니다. 필요하면 분비물을 묽게 해주는 약과 분무제를 쓰기도 하며 코를 세척하여 분비를 촉진시킬 수도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