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이가 "음음"이나 "킁킁" 거리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낸다면 비염이나 기관지 이비인후과 질환을 생각하고 진료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어떠한 소견이 없을 때는 검사를 통해 틱 장애를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틱장애는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기에 만약 아이의 반복적 행동이나 소리를 낸다면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보통 어렸을 적 나타나는 틱장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틱 장애와 원인
틱은 신체의 어느 부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불규칙적이고 통제할 수 없고 원치 않으며 반복적인 근육의 움직입니다. 팔다리와 다른 신체 부위의 움직임은 운동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끙끙거리거나 훌쩍거리고 또는 목청을 가다듬는 것과 같은 무의식적인 반복적인 소리를 음성틱이라고 합니다. 틱장애는 보통 어린 시절에 시작되며 약 5세 때 처음 나타나고 일반적으로는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 흔합니다. 틱장애는 유전적 요인과 뇌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과 호르몬, 출산과정에서 뇌손상이나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 반응 이상 등이 관련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로는 학습요인, 심리적 요인들이 있으며 특정한 사회적 상황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틱 장애의 증상과 종류
운동틱 : 머리와 어깨의 움직임, 깜박임, 경련, 쿵쾅거림, 손가락을 두드리거나 물건이나 다른 사람들을 만지는 것과 같은 행동을 포함합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운동틱은 음성틱보다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음성틱 : 기침과 목청을 가다듬거나 끙끙거리고 단어나 구절을 반복하는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단순틱 : 몇 개의 근육을 사용하면서 갑작스럽고 일시적으로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코를 씰룩거리거나 눈을 부릅뜨는 증상이 있습니다.
복합틱 : 여러 근육들을 사용하는 움직임이며 예를 들면 특정방식으로 뛰거나 밟고 또는 손짓을 하거나 단어를 만족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틱 장애의 진단과 치료방법
틱장애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이 시작될 때 18세 미만이어야 하며 전문의와 면담, 임상적 관찰, 심리 평가 등을 통해 진단하여 신경과적 질환이나 상동증, 강박 행동 등과 감별 진단해야 합니다. 증상에 따라 감별 진단을 위해 뇌 자기 공명영상 촬영과 혈액검사 그리고 뇌파 검사들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중등도 이상의 틱장애 치료에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며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면 환자의 증상에 따라 약을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 복용한 뒤 양을 줄여 나갑니다.
생활환경 주의사항
틱 증상은 일부러 또는 고의적으로 증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므로 아이를 혼내거나 비난하고 놀리고 지적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며 오히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무시하거나 관심을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아이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어 아이의 자존감이 내려가지 않도록 긍정적이고 밝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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