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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영화&드라마

리틀 포레스트 드라마 영화, 사계절 음식의 위로

by 봄빛달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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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정보와 배경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가족 영화이며 영상 시간은 103분이고 9개월 제작기간을 걸쳐 개봉은 2018년 2월 28일에 했습니다. 평점은 9.01이며 촬영지는 경상북도 의선 군과 군위군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감독은 임순례와 출연진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등이 출연하며 특별출연으로는 박원상과 정준원이 출연하였습니다. 영화 원작가 이가라시 다이스케는 리메이크를 하는 대신 조건으로 일본음식 두 가지를 촬영하는 걸 원했기에 영화에서 오코노미야키와 밤 조림이 등장하므로 영화를 보면서 찾아보는 재미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영화는 주인공 혜원이가 도시생활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와 사계절을 지내며 추억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위로를 받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사계절 음식의 위로

혜원이는 대학교를 서울로 가게 돼 고향을 떠나 대학교 졸업 후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중이다. 그러나 돈이 많이 들어가는 생활에 혜원이는 편의점 아르바이도 같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시험공부는 점점 힘들어지고 아르바이트로 사람들한테까지 지쳐 하루하루가 힘들다. 어느 날 혜원이 남자 친구가 임용고시에 합격했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혜원이는 불합격을 받자 짐을 싸 고향으로 머리를 식힐 겸 내려왔지만 사실 도망쳐온걸 혜원이는 잘 알고 있다. 시골에 있는 혜원이의 집은 혜원이가 어릴 적 아버지는 돌아가시자 혜원이와 둘이 살던 엄마는 혜원이가 고3 수능을 보자마자 바로 집을 나가버렸기에 그래서 고향에 내려온 혜원이는 지금 혼자이고 집에는 아무도 없다. 혜원이는 가만히 누워있자니 배가 너무 고파 마당으로 나가 얼어져 있던 배추를 뽑아 따뜻한 배춧국과 밥을 해 먹기 시작하였고 인스턴트 음식이 아닌 따뜻한 집밥을 먹어서 그런지 뭔가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혜원이가 내려온 사실을 알게 된 동네 친구 재하와 은숙은 함께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얘기를 실컷 하기 시작했다. 혜원이의 친구 은숙이는 동네 은행에서 일을 하고 재하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상사에게 지쳐 내려와 부모님을 돕고 과수원을 배우는 중이라 시골에서 살고 있다. 혜원이 엄마는 떠나기 전 동네에 살고 계신 고모에게 혜원이를 부탁하고 떠나셨고 고모는 혜원이가 내려온 걸 알고 아침밥 먹고 반찬을 가져가라며 챙겨주셨다. 혜원이는 아침밥을 얼른 먹고 큰 호박까지 챙겨 집으로 왔는데 재하가 생명이 있는 강아지를 같이 지내라고 넣어주고 가자 재하와 은숙이는 강아지 오구를 위해 집을 짓고 있고 혜원이는 떡을 만들어 먹기 위해 쌀을 믹서기에 갈아서 맛있는 떡을 만들어 재화와 은숙이 혜원이는 떡을 먹으면서 혜원이 엄마가 만들어준 떡을 얘기하였고 엄마한테도 남자 친구한테도 전화를 하지 않냐는 재하의 말에 혜원이는 찔려 남자 친구에게 열흘 후쯤 올리겠다고 전화통화를 한다. 혜원이는 재하가 일하는 곳에 놀러 가서 옛 추억에 이야기하다가 술이 마시고 싶어 져 엿기름을 찾아 막걸리를 담았고 엄마가 했던 그 방법대로 만들어 친구 은숙이 재화를 불러 따뜻한 부침개와 맛있게 먹기 시작합니다. 한편 혜원이와 재화가 웃으면서 대화하는 모습에 은숙은 재화와 혜원이 사이가 불안했는지 재화를 좋아하니까 눈독 들이지 말라고 혜원에게 얘기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한 계절이 지나 따뜻한 봄이 왔고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개나리를 보고 그제야 눈에 들어오는 시골의 모습들을 보고 느끼게 된 혜원은 마냥 집에서 있을 수 없어 농사일을 해보기 위해 시장에 나가 필요한 물건을 사서 마당에 심으며 하루를 보내게 되었고 이날은 친구들에게 보기에도 예쁜 봄꽃을 올린 스파게티를 만들어주고 엄마가 양배추로 만들어주시던 음식이 생각나 집에서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도중 집으로 집배원 아저씨가 편지 한 통을 들고 들어와서 혜원에게 전해줍니다. 하지만 혜원은 반송을 하겠다며 돌려보내려 하지만 그렇게는 안된다고 다시 손에 쥐어주고 가는 집배원 아저씨에 혜원은 편지를 열어 보았고 너무 어이없게도 감자 빵 만드는 법 혜원은 편지를 다시 접습니다. 혜원은 엄마가 예전에 바로바로 만들어 주시던 음식처럼 꽃이랑 각종 야채를 가지고 튀김을 만들어 먹고 더운 여름 힘들게 농사일을 하는데 상사에게 지친 은숙이가 혜원이를 찾아와 상사 험담을 얘기 하자 그냥 그만두라는 혜원이 말에 화나가 돌아가게 되었고 신경이 쓰인 혜원은 재하에게 털어놓자 어렸을 때 왕땅 당한 혜원이가 씩씩하게 학교 다니는 모습이 멋졌다고 말해주는 재하의 말이 옛날 엄마가 힘들 때마다 해주던 음식이 생각이 나자 예쁜 그릇에 설탕을 위에 덮어 만든 음식을 들고 은숙에게 찾아가 화해의 손길을 전합니다. 밭일을 자제하라는 이장님의 방송에 혜원은 너무 더워 선풍기를 쐬며 오이로 만든 콩국수를 해 먹으며 엄마를 생각하였고 여름밤 도시락을 싸서 재하와 계곡으로 놀러 가 남자 친구 얘기 재하의 여자 친구 얘기를 하며 속에 있는 얘기를 하기 하니 어제 재하와의 얘기가 마음까지 편했는지 남자 친구에게 전화해 합격 축하한다며 축하인사를 혜원이는 전했습니다. 가을 어느 날 은숙이와 앉아 얘기를 하는데 재하의 여자 친구가 지나가자 너무 이뻐 포기해야겠다는 은숙이가 매운 거 먹고 싶다고 떡볶이를 같이 만들어 먹기 시작했고 그날 폭우로 비가 엄청 많이 와 재하의 과수원이 망가지고 말았지만 재하는 긍정적인 말을 하자 혜원인 감을 따서 곶감을 만들면서 엄마의 편지를 떠올려보며 엄마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혜원이 엄마는 시골에 남은 이유에 대해 혜원이가 시골에서 느꼈던 바람, 냄새, 햇볕 이런 걸 기억하면서 힘들었을 때 다시 이 기 억으로 금방 일어날 수 있을 거라 믿었다고 합니다. 모든 것은 타이밍이고 지금이 그때라서 생각해 홀로 나간다는 엄마의 편지가 혜원이는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겨울 어느 날 혜원이는 냉장고에 엄마에게 쓰는 편지도 붙이고 집안에 가스도 잠그고 그렇게 마지막 인사를 하며 친구들에게 편지를 남겨놓고 집을 나옵니다.

리플 포레스트를 보고 난 후 느낌

영화를 보고 나니 영화에 나오는 음식을 하나씩 해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가 주는 따뜻한 느낌이 오랫동안 여운이 남아 어렸을 적 추억이 담긴 음식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그때의 추억이 같이 생각이 나서 왠지 모를 웃음과 따뜻함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요즘같이 마음이 힘들 땐 힐링이 되는 영화 한 편을 보고 있으면 나도 같이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영화에서 혜원이 엄마가 해줬던 음식, 대화, 편지,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엄마가 왜 그랬는지 알 거 같았고 역시 엄마의 위로가 제일 좋은 위로이며 그렇게 단단한 혜원이로 변한 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혜원이가 집에서 나오는 걸로 끝이 났지만 혜원이 엄마가 원했던 대로 혜원이가 힘든 일을 훌훌 털고 일어났으니 단단한 혜원이로 잘 지낼 거 같았고 나도 영화 한 편으로 위로를 받고 단단해질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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